뭐든지 들어주는 신(하나님)

올해 38..
착하고 성실하고 얼굴도 이만하면 준수하고 목소리 좋고 노래는 그닥 잘하진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깨동이..
단지 키가 좀 작다는 이유하나만으로 38이 되도록 장가를 못가고 있는데
옆집사는 아줌마 왈: 이봐 깨동 총각... 교회에 가서 하나님에게 간절하게 기도해봐. 전지 전능하신 분이시니까
깨동총각이 간절히 기도하면 들어줄꺼야.
 
이 말에 혹한 깨동이
 
그 날부터 열심히 교회에 다닙니다.
 
깨동 : 하나님 , 하나님.. 제 키가 부족하다면 키를 늘려주시고  제가 가진게 없다면 돈도 더 많이 벌게 해주시고
         결혼할 수 있게 여자도 주세요 .. 네??
 
 
깨동이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깨동이에게 물으셨습니다.
 
하나님 : 깨동아 깨동아.. 세가지 소원을 다 들어주긴 그렇고 두가지만 들어줄테니 말해보라아
깨동   : 그러면 하나님... 제게 돈과 여자를 주세요..
 
 
하나님께서 깨동이의 기도를 들으실때 잠깐 귀청소를 하셨는지... 과  를 빼먹고는...
 
돈여자를 보내주셨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