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의 자존심

한 친구가 공처가의 집에 놀러갔는데,
마침 공처가가 앞치마를 빨고 있었다.
 
"한심하군! 마누라 앞치마나 빨고 있으니"
 
그러자 공처가가 화를 버럭 내며 말했다.
 
"말조심하게 이 사람아! 내가 어디 마누라 앞치마나
 빨 사람으로 보이나? 이건 내꺼야, 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