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주었어요~~^^

안녕하세요... 자동차업종에서 일하는 김세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회사에서 재미난일이 있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분전...ㅋㅋ
회사에서 가장친한 동료 둘이 있는데... 한명은 같이일하는 김대리님이구...한명을 다른부서 친구
전대리가 있었어요...우리 3명은 같이 어울려 잘 놀고그런사이인데...
최근 김대리형이 핸드폰을 하나 샀어요...맨날 회사에서 그걸가지고 논답니다... 일도안하고...(눈꼴셔서)ㅋㅋ
그런데...방금 20분전에 식사시간이 되어서 전대리(친구)랑 같이 식사하기 위해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 김대리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전대리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가운데...협의를 했죠...^^ 오늘 퇴근하기 전까지...모른체 가지고 있다가...퇴근할때 돌려주자구...
눈앞에선 벌써 김대리형이 안절부절못하는게 보여...서로 흥분이 되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은 핸드폰을 몰래 호주머니에 넣고...전대리(친구)와 몇번의 눈을 마주쳐 웃으며...머리속으로
상상속의 나래를 펼쳤어요...(아주 좋았죠...)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가기전에 잠시 우린 휴게실에서
몰래 핸드폰을 펼쳤습니다...그때였죠....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죠...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전화가 계속해서 울려댔습니다...우린 하염없이 서로보면서 웃었죠...(아이고 조아라 ㅋㅋ)
그런데 전...왠지모른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제가 전대리(친구)에게 혹시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김대리에게 전화를 한번 해보자구 했습니다...왜냐하면...우리가 주은 핸드폰을 확인하기 위해서...(혹시 모르니깐) 
전 제 핸드폰을 꺼내...(혹시 모를 불상사를 예견하며)김대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때 우린 포복절도하며
서로 또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제 핸드폰에선 김대리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기 때문입니다.
(ㅡㅡ;) 우리의 상상속의 쾌재는 곧바로 불안감으로 엄습해왔죠.... 젠장......
그렇게 우리의 계획은 곧바로 무너졌습니다. ㅡㅡ;
곧바로 핸드폰의 전화번호를 보고 주인을 찾아줬긴 했지만... 우리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아주 기막힌
사연입니다...ㅠㅠ(재밌죠? 상황이 아주...다른사람도 있을법하죠?)
랐따~랐따~알았따~~ㅋㅋ 재발 사연소개부탁드려요...선물도 주면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