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훈지청이 50년만에 다음 달 1일부터 "전북동부보훈지청"으로 새 이름을 갖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국가보훈처 직제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전국 보훈지청 15곳의 명칭이 지역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바뀐다.
보훈지청 명칭은 보훈처가 창설된 1961년을 기준으로 자치단체 소재지에 맞춰 정한 탓에 관할구역 조정과 도시규모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보훈지청과 함께 익산보훈지청이 "전북서부보훈지청"으로 명칭이 바뀐다. 전주보훈지청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기관 대표성과 함께 보훈관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