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저희 외숙모 생신이였답니다.
바로 그날이 사건의 발생일이였습니다.
서울에서 사신던 할머니께서 건강이 안좋으셔서 공기좋고
조용한 전주로 오시게되었습니다.
근데 할머니가 몸이 아프신데도 워낙 까다로우신 분이셔서....
사건의 시작입니다. 외숙모가 밥솥에 한가득 밥과 미역국을 끊여놓으시고
사라지신것입니다.
10년을 넘게 같이 살아오면서 저희 외숙모가 그러신적이 없는데
사라지시니까 집안에 온통시끄러웠습니다.
저희 엄마는 극단적이 생각까지하시면서 자꾸 우시는거에요
저희 엄마는 좀 겁이많으시거든요 영원한 외숙모의 팬인 저희 아빠는
전주시내를 돌고 돌고 항상 타박만하시던 할머니도 울해하셨어요
외삼촌은 좀 무뚝뚝하고 양은냄비같은 성격이셔서.......
암튼 외숙모는 가출 6시간만에 싸우나앞에서 우리 부모님께 발각이 되셔서
들어오셨습니다. 사연인즉 외삼촌의 불같은 성격으로인한
싸움으로 잠시 외출을 하고싶었던 외숙모는 우리아빠에게 할머니
점심만 부탁을 드리고 무작정나와서 버스를 타고 전주대 종점까지
가셨다가 다시 시내로나와 영화를 보려고했는데 도대체가 극장골목을
못찾으셔서 외숙모는 할머니 생각때문에 외출을 잘못하십니다
저희 엄마랑 나가시는게 전부여서 시내길을 잘모르세요 걸어서 걸어서
중앙시장에서 고장난 선풍이 날개가 생각
나셔서 선풍기 날개사고 다시 걸어서 엄마랑 자주가시는 싸우나를
가셨던것이 였습니다. 푸히~~~ 정말로 힘든 가출이셨죠
그날 저녁 퇴근해서 가보니까 엄마랑 친척여동생은 눈이 퉁퉁부어있지
외숙모는 웃고만있지 정말로 짧은 하루동안의 해푸닝이였습니다.
엄마랑 외숙모랑 저는 생일 자축을위하여 호프집에서 한잔씩하며
생일축하파티를 하였습니다.
라이브호프집이여서 DJ의 생일축하도 받았답니다.
외숙모의 깜짝생일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외숙모가 저희 부모님곁에게셔서 정말로 감사드리구요
할머니 이제 제발 식사좀 잘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참 외삼촌 아시죠~~~ 우리의 작은거인(키 150) 외숙모 푸히~~~
화이팅이요 우리 조카들이 모두 외숙모를 사랑합니다.
허걱 넘 사연이 길었죠 작가 언니들의 풍부하신 글솜씨로 카바좀 부탁드려요
참 신청곡은요 흥겨운노래 엄정화 노래인데요 그있잖아요 아~~
왜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거쥐 " 다함께 웃는거야 해피데이~~ 슬픔을 잊는거야 스마일어게이"(?) 히 이런 가사인데 왜 생각이 안나느지
주소는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2가 469-1번지요
핸펀은요 018-695-5321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