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요..
시댁과 친정이 모두 이곳 전주입니다..
늘 명절 전이... 친정엄마 생신인데,
저도 며느리이기에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죠.
그래서 늘 엄마 생신이 마음에 걸리는 데요..
해서 제가 생각해낸 게,
친정을 먼저 들르는 일입니다.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남편은 혼자 오게 하고,
아이들과 저는 일주일 전부터 친정에 먼저 내려옵니다.
그래서 밀린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물론 시댁엔 연휴에 내려온 것처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며느리 책임을 다 하지 않는 것도 아니기에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모두 결혼한 딸들만 있어, 외롭게 생일..명절을 보내실 부모님...
큰 절 새배 올리겠습니다..
전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