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님 안녕하세요?
제법 쌀쌀한 바람과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가는 잎들을 바라보면서,
가을을 물씬 느끼게 되네요.
더불어 반갑지 않은, 감기기운도 함께이지만요..^^;
10월 26일이 저희(아내 정지은, 남편 양덕규)의 결혼 2주년 기념일이랍니다.
9월 13일에 소개로 처음 만나서..콩깍지가 단단히 씌워진뒤에,
너무 빨리 서두르는것 아니냐는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뒤로 하고..
한달 보름만에 결혼했답니다.^^
연애 기간이 짧은 터라, 결혼하고 나서..알콩달콩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그동안. 저희한테, 예쁜 공주님도 태어났구요.
한 사람의 아내로서 살아가는게, 처음엔 낯설고 어색했는데..
어느새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한가족을 이루고 있네요.
결혼을 하면, 어른이 된다는 말처럼..
이렇게 가족안에서 제가 성장해가는것 같아요.
어느새 아줌마라는 호칭에 익숙해져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요새 부쩍 일때문에 피곤해하고 힘들어 하는 신랑에게..
많이 부족한 저를..때로는 친구처럼. 오빠처럼 이해해줘서 고맙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자고 말해주세요.
우리 예쁜 아가. 서윤이에게도.
엄마가 일하느라, 하루종일 곁에 있어주지 못하지만,
정말로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선물은, 신랑이 힘낼수 있도록..멋진 이벤트를 마련하고 싶은데..
예쁜 꽃바구니하고(아마 태어나서 처음 받는 꽃일것 같은데^^)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을수 있는 케이크면 좋겠어요^^
주소는 군산시 나운2동 서호아파트 101동 1404호
연락처는 017-377-9360 입니다.
(만약 선물 주신다면, 받는 주소는 신랑 직장으로 할께요.
군산시 조촌동 855-2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양덕규(450-153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