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우리 눈에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요소에 대해 전해 드릴 겁니다. 

바로 '감정 이미지메이킹'입니다. 우리는 보통 옷이나 헤어스타일 같은 시각적인 요소에는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를 만나고 들어오면 멋진 '옷 매무새'보다, 만남 속에서 느껴졌던 '감정'이 훨씬 오래 남을 겁니다. 

그런데 기분 좋은 감정보다도 불편했던 감정이 훨씬 더 강력하게 남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진정한 이미지의 완성을 위해서 내면의 감정을 이미지메이킹하는 3가지 전략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내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라'입니다. 

중요한 자리에서 긴장될 때, 아닌 척 감추려고 하면 오히려 몸이 굳고 표정이 어색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땐 차라리 상대방에게 "제가 오늘 아주 중요한 자리라 그런지 조금 긴장이 되네요"라고 웃으며 먼저 말씀해 보십시오.

신기하게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순간, 우리 뇌는 그 감정에 '이름표'를 붙이게 되거든요. "아, 내가 지금 긴장하고 있구나" 하고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거죠. 

이렇게 뇌가 감정을 인식하는 순간, "이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야"라고 받아들이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구요~ 그 안정감이 자연스러운 태도로 이어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감정의 거울 효과를 활용하라'입니다. 

뇌과학의 '거울 뉴런' 때문에 사람은 마주 보는 사람의 표정과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게 됩니다. 

즉, 내가 굳은 표정을 하고 있으면 상대방도 경직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래서 대화를 시작할 때 의식적으로 눈가에 힘을 뺀 부드러운 미소, 눈가에 까치 주름이 잡히게 미소 짓는 것을 '듀센 미소'라고 하는데요? 

이런 미소를 먼저 지어보십시오. 나의 안정된 감정이 거울처럼 반사되어 상대방에게 전달되면, 결국 "이 사람과 있으면 편안하다"는 호감 이미지가 형성됩니다.

 

마지막은 '감정의 잔여물을 남기지 마라'입니다. 

직장에서의 불쾌한 감정을 집까지 가져가거나, 오전의 실수를 오후 미팅까지 끌고 가는 건, 마치 얼룩 묻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것과도 같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감정의 옷도 갈아입으셔야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전에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시구요, 

이전의 감정을 털어내는 '리셋(Reset)' 습관을 들이십시오.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감정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프로다운 이미지의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