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요?
오늘은 지난달 치맥회동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엔비디아 CEO 젠슨황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히는 모빌리티 변화 흐름에 맞춰 현대차와 파격적인 협력을 제안했는데요 바로 피지컬 AI 입니다. 이와 관련된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현재 엔비디아와 현대차의 협력부터 알려주세요.
- 네.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새로운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인프라의 전략적 도입을 넘어 핵심 피지컬 AI 기술의 공동 혁신이라는 새로운 협력 단계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AI가 정확히 어떤 건가요?
피지컬 AI는 말 그대로 ‘물리적 세계’에서 인지 → 판단 →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텍스트나 이미지 등의 디지털 정보를 생성하는 생성형 AI와 달리, 피지컬 AI는 센서 + 제어장치 + 실시간 피드백 등이 결합돼 3D 환경에서 고등적인 일을 수행합니다.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공간 등 실제 물리적 장치나 환경에서 상호작용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피지컬 AI는 왜 중요한가요?
– 물리적 세계에서의 자동화·지능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기존의 단순 반복작업 자동화만으로는 대응하기 힘든 상황에서, 피지컬 AI는 변화·불확실성 있는 환경에서도 스스로 인식·판단·행동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 나라의 제조업, 반도체, 로봇 등 하드웨어 역량과 연계되면 경제·산업적 기회가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예컨대 젠슨 황(엔비디아 CEO)는 한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기술적 측면인데요.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로봇이 현실 환경에서 동일한 성능을 내야 하거든요.
이를 위해서는 고도화된 개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문제도 간과하면 안됩니다. 배터리, 센서, 모터, 내구성 등이 아직 상용화에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윤리·법률·사회적 문제입니다. 로봇이 물리적 환경에서 일이 벌어질 때 책임 소재, 노동시장 영향, 프라이버시 등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질적으로 만나볼수 있는 건 언제쯤일까요?
– 구체적인 시기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늦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현대차그룹 차는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세대 안전 기능, 몰입감 있는 차량 내 AI 경험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아마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영역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와 함께 차와 공장을 개별 시스템에서 하나의 상호 연결된 지능형 생태계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도 제시할거라고 합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게 될 이번 협력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