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친구들, 연인, 가족들하고 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테요?
휴가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갈등이지요! 갈등의 대부분은 소통문제인데요?
오늘은 우리 삶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통유형인데, 투명창 소통, 방탄유리 소통, 그리고 텔레파시 소통에 대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투명창 소통은 속이 들여다 보는 소통 같아 보이네요
뭐든 솔직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 여기에 속하죠. 장점이라면 오해를 줄이고, 신뢰를 쌓아준다는 점인데요? 때로는 그 솔직함이 ‘과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되, 공감이 담긴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면 “그건 별로예요!”보다는, “그 부분은 나에게 조금 불편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로 하면 상대도 덜 방어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하실 것은 모두가 같은 수준의 개방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대방은 아직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준비가 안 되었을 수 있거든요? 그럴 땐, 상대를 기다려 주는 여유도 투명창 소통 스킬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주의하시면 오해없는 투명한 소통이 될 겁니다.
방탄 유리 소통은 뭘 말하는 걸까요?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속은 철벽 방어하고 있는 유형입니다. 마치 총알도 막아내는 유리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하고, 거리두기를 하는 사람들의 소통 방식입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 말을 아껴서 갈등을 줄일 수도 있고 즉흥적인 말 실수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불통의 아이콘이 될 수도 있거든요?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땐 왜 말 안 했어?”라는 말이 돌아오곤 하죠. 방탄 유리는 안전해 보이지만, 결국엔 마음과 마음 사이를 단절시키는 두꺼운 벽이 될 수 있으니까 적절한 오픈도 필요합니다.
마지막 텔레파시 소통은 뭘까요?
말을 안 해도 척척 알아서 해 주는, 그리고 알아서 해 주길 바라는 소통 방식입니다.
‘텔레파시 소통’은 가족, 연인,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 자주 나타나는데요? “내가 말 안 해도 알아서 해줘야지,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이런 말이 흔하게 오가곤 하죠. 물론, 알아서 해 주는 일들이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기대와 실행이 일치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했다 실망하면 더 크게 상처가 되곤 하쟎아요?
말을 안했는데 상대가 내 마음을 완벽히 아는 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텔레파시는 환상이지, 소통의 기술은 아니란 것을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