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인 21일부터 정부에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준비했는데요, 나는 얼마를 받을 수 있고, 또 언제,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차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에서 최대 45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하고요,
2차는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서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국민 1인당 기본 금액은 15만원이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각각 지급되는데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Q.어떻게 신청하면 되는건가요 ?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분들은 이용 중이신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요,
그리고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원하시는 분들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분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할 수 있는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시행합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17개 모바일 앱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서비스를 사전 요청하면 19일에 지급 금액,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Q.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
소비쿠폰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데요,
대표적으로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 학원 등입니다. 마트·슈퍼 등이 적은 면(面) 지역 거주민을 위해 일부 면 지역의 경우는 하나로마트도 사용이 가능하고요,
본사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 프랜차이즈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불가한 곳은 온라인,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합니다.
Q. 소비쿠폰 지급을 악용한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도 많다던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
정부·카드사·지역 화폐사는 정부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우려해서 소비쿠폰과 관련해 웹주소(URL)·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발송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의 경우 해당 사이트에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