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경제 이야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대선후보 첫 TV토론이 경제분야였죠. 그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현실화가 쟁점이 되면서, 요즘 스테이블 코인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스테이블 코인이 뭐고, 도입되면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Q. 일반코인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
스테이블 코인은 말 그대로 스테이블(stable) '안정적인 코인'이란 뜻 입니다.
코인은 일반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상당히 심하죠.
그런데 이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금같이 안정적인 특정 자산과 일대일로 연동돼서, 가치가 고정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거래와 결제를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1코인당 1달러로 연동되는 달러 기반 테더와 서클입니다., 달러를 기반으로 하기 떄문에 이름도 USD를 앞에 쓰고, 뒤는 코인을 발행한 회사 이름을 따라서 테더사에서 만든 것은 USDT, 코인베이스 등에서 만든 것은 USDC로 부릅니다.
Q.어떤식으로 하는 건가요 ?
우리가 쓰는 체크카드를 결제하면, 우리 계좌에서 바로 돈이 빠져나가잖아요.
스테이블코인은 월렛이라고, '코인지갑'이 있는데, 그 지갑에 코인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사용하는 겁니다.
이 스테이블 코인은 전세계에서 쓸 수 있는데요, 그게 가능한 건, 스테이블 코인 카드 발급사가 전세계 결제망을 갖춘 VISA와 손을 잡아서입니다.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 사용이 정말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는 식음료 같이 소액결제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요,
일부 국가에서는 백화점, 호텔 결제, 전자제품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으로 ‘해외 직구’를 하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일상화가 된다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먼저,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 될 텐데요, 별도의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없이 글로벌 쇼핑이나 해외여행에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지고요,
또 물리적인 화폐단위가 사라지면서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디지털 화페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결제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높아지고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낮은 수수료로 개인간, 기업간 송금이 되는데요.
이렇게 스테이블 코인은 간단하게 자산을 이전할 수 있어서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서 디지털 금융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