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말에도 선율이 있다”라는 주제입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열기도, 닫기도 하쟎아요? 급하게 던진 말은 상대방의 마음에 날을 세우게 만들고,
둥글게 돌려서 말한 한마디는 관계를 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감정을 움직이는 말의 선율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에도 선율이 있다. 어떤 뜻인가요?
말의 선율이라는 것은 직선적인 표현과 곡선적인 언어 표현 방식을 뜻하는데요?
곡선적인 언어는 부드럽고 관계 중심의 언어이구요, 우회적인 표현방식을 뜻합니다. 직선적인 언어는 명확하고 빠른 전달에 효과적인 방식인데요! 흔히 돌직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응급 상황이나, 급하게 지시해야 할 상황이라면 직선적 표현 방식이 적합하겠죠? 그런데, 요즘은 협업이 큰 이슈가 되는 시대쟎아요? 협응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데는 곡선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두 가지 방식의 차이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직선적인 언어 방식을 예를 들어 볼게요.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이거 왜 아직 안 됐죠?” 하고 직선적으로 말을 하게 되면 듣는 사람은 먼저, 변명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긴장과 방어벽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같은 상황에서 “이 업무, 혹시 진행하시면서 어려운 부분 있으신가요?” 이렇게 우회적으로 표현하게 되면 배려와 관심이 느껴지쟎아요? 결과적으로 더 솔직한 대화가 오갈 수 있구요~ 협업 관계가 형성될 겁니다.
말의 선율은 ‘음악’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딱한 단어와 빠른 말투는 멜로디없는 북소리 같구요, 감정을 담아 말하면 선율이 흐르는 음악처럼 사람의 마음에 스며들게 됩니다.
일상에서 말의 선율을 훈련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어렵지 않게 시작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우선은 청유형 말투를 연습해보세요. 상대에게 함께 하자고 권하거나 요청하는 표현 방식을 말하는데요? “왜 안 했어요?”보다는 “일을 아직 진행하지 못하셨군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이런 청유형 말투를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청유형 표현을 하시게 되면요 일의 성과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또 한가지 훈련방법입니다. 곡선과 직선 두가지 방식은 음성학적으로도 구분이 되는데요? 직선적인 말투는 어미가 짧게 끊어지는 말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런 말투는 어미를 짧게 끊는 표현이죠! 어미를 조금만 부드럽게 놔 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이렇게요.약간 길어지쟎아요? 0.1초 정도 차이거든요? 그런데 이 짧은 표현으로 말의 여백이 생겨요! 이 여백에는 감정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생기게 됩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표현입니다. 협업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연습해야 할 말씨가 곡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선은 명료함을 나타내긴 하지만요 곡선은 친근함과 함께 하고 싶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