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디지털 시대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이미지 관리'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주로 SNS활동을 통해서 개인의 이미지가 만들어 지는데, 자신이 원하든 그렇지 않던 간에 개인 정보들이 쌓여서 퍼스널 브랜딩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자신이 올린 정보들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댓글이나 반응들이 우리의 이미지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SNS활동을 많이 하시나요? 

저는 활발히 하지는 못하고 블로그에 일주일에 한 두 개 정도로 정보성 글들을 주로 쓰는 편이구요, 네이버 인물 정보, 링크드인 정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인당 4.25개 정도의 SNS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개인별로 보면 4.25면 꽤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온라인은 자신과 대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올린 글이나 사진을 통해 평가받게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우리가 남기는 디지털 흔적은 평판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모든 게시물, 댓글, 사진들이 바로 그것이죠. 이 정보들은 잘못 해석되거나 의도치 않게 사용될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세계 최고의 경영자 웨렌 버핏은 내가 살면서 행했던 인간관계 기술은 90%이상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라는 말을 했는데, 온라인 상에서도 고려해야 할 명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SNS에 올라오는 부정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SNS 관계 기술을 찾아 나가면 좋을 겁니다. 

 

중요한 지적이네요.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개인의 소셜 미디어 설정부터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SNS활동을 하실 때 기본적으로 설정된 상태로 변경없이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누가 자신의 정보를 볼 수 있는지, 어떤 게시물이 공개적으로 공유되는지 주의 깊게 확인하고 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관계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행위라고 볼 수 있지요? 또한, 게시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반응이나 잠재적으로 해로운 댓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부정 댓글 같은 것을 대응할 다른 방법도 있을까요? 

댓글 필터링 사용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원치 않는 단어나 구절을 필터링하여 자동으로 댓글을 차단하거나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거든요? 이를 통해 부적절한 내용이나 폭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대응 방법도 알려 주십시오.

정기적으로 '디지털 청소'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나 사용하지 않게 된 계정을 정리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게시물을 삭제하는 것이죠. 또한, 전문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관련 업계의 최신 동향이나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온라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