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요?
- 네. 오늘은 물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시는 배송기사님들을 위한 기술이 등장했다고 해서 가지고 와 봤습니다. 상용화가 된다면 피로를 줄일수 있고 무척 편리할 것 같은데요. 자동차 회사들의 물류 신기술 지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흥미로운 소식인데요 먼저 어떤 것부터 살펴볼까요?
- 먼저 미국 F사가 배달 업체와 배송 기사를 돕는 새로운 기술 ‘딜리버리 어시스트’를 개발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브랜드의 ‘인간 중심 디자인 팀’에 의해 고안됐는데요. 딜리버리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배달을 위해 정차하는 동안 수행해야 하는 많은 주요 작업들을 간소화합니다. 즉, 자동으로 엔진을 끄고, 창문을 닫고, 문을 잠그고, 비상등을 켜는 일련의 과정을 대신 수행함으로써 정차시간 당 수초를 절약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고 더 많은 배송을 가능하게 합니다.
-무척 신기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 네. 해당 기술은 배송 기사가 배송을 위해 차를 잠시 떠나 있는 동안 밴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운전자가 기억해야 할 작업의 수를 줄이도록 설계해 배송 기사와 배달업체가 안심하고 배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만큼 딜리버리 어시스트는 배송 후 출발 과정을 간소화했는데요. 열쇠가 필요 없는 키리스(Key-Free) 출입 시스템으로 밴을 열 수 있구요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엔진에 재시동이 걸리고 창문도 이전 위치로 복원됩니다. 운전자는 창문, 비상등, 잠금 자동화 기능을 필요에 맞게 맞춤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된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구요?
– 맞습니다. 국내 H사 역시 비즈니스 플랫폼 형태의 상용차를 기반으로 반복 승하차가 빈번한 배송 기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는 착좌 센서, 벨트 체결 및 도어 열림 여부 등을 차 스스로 판단해 운전자가 시동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시스템입니다. 냉동 탑차의 경우는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자동으로 시동 켜기만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워크 어웨이는 운전자가 스마트 키를 소지한 후 차에서 멀어질 때 카고 파워 슬라이딩 도어의 자동 닫힘과 잠김을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해줍니다.
-무척 신기합니다. 이 외에도 또 어떤 기술이 있을까요?
–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사를 위한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도 탑재했는데요. 샤시캡 버전에는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에서 차 전원, 통신 데이터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입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초로 오픈형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고객사나 파트너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 수단인데요. 실시간 차 운행 정보(차 위치, 속도, 시동 상태, 배터리 충전량 등), 차 운행 분석 데이터 등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해 효율적으로 차를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고객사 그리고 배송기사들의 업무 효율이 훨씬 늘어날 것 같네요.
– 맞습니다. 최근 물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들 기업 및 관련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요. 물류에 특화된 차를 내 놓고 배송기사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 한걸음 더 나아가 고객사 맞춤형 정보까지 전달하면서 자동차 회사들은 무한 변신을 거듭 중입니다.이에 업계 전문가는 “다양한 모빌리티의 등장과 이로 인한 특화 기능이 자동차 브랜드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며 “폭 넓은 타깃층을 향한 새로운 기술 개발과 탑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