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월) 김경호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답변> 오늘의 주제는 <응원단을 확보하라>입니다. 

엊그제 월드컵 최종전인 이란전에서 모처럼 경기장이 꽉 찬 상태로 응원하는 것을 보니까, 선수들이 힘이 펄펄 났다고 하던데요. 

스포츠 경기에만 응원단이 필요한 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응원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치열하게 경쟁하는 직장생활에도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에게 있어서 응원단은 주로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는 건가요?

<고객>이 가장 열렬한 응원단이 되어야 합니다. 응원단은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요. 팬클럽 같은 응원단이 있느냐 없느냐 만큼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안티 팬>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겁니다. 

내가 잘 되기를 응원하는 사람과 반대로, 내가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일에 매우 큰 차이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차이를 진단하고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다음의 네 가지 경우 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내가 잘 되기를 응원하는 사람도 없고,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없다면? : 나도 그 자리에서 없어질 확률이 큰, <있으나 마나 한 사람>입니다. 

둘째, 내가 잘 되기를 응원하는 사람은 없고,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만 있다면? : 성과를 내기보다는 매사에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숫자에 따라서 성패의 확률이 달라집니다. 늘 아슬아슬한 직장생활이 되겠지요. 

넷째, 내가 잘 되기를 응원하는 사람만 있고,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없는 경우인데요 : 스타 직장인이지요. 이럴 사람들은 하는 일마다 성공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응원단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응원단을 만들기 전에 먼저 <안티 팬>을 없애는 일이 중요합니다. 응원단이나 안티팬이나 모두 자신이 만들어 놓은 팀이거든요. 

안티 팬은 대결할수록 늘어나고 거칠어지게 됩니다. 듣기 싫은 소리들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자신의 <평판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두 번째는,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보다 딱 한 사람만 더 있으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내가 만나는 그 한 사람이 상당히 중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서 자신의 응원단으로 가입시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