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전기차를 사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정부 보조금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올해부터는 전기차를 살 때 지원되는 보조금 혜택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전기차 보조금지원에대해 준비해봤습니다.
Q. 보조금은 작년보다 올해 더 늘렸다고 들은 거 같은데요 ?
네, 전체적으로 보조금은 늘었지만, 개개인으로 보면 보조금이 오히려 더 줄었는데요,
쉽게 말해서, 지원하는 전기차 차량 대수는 늘었는데, 1대당 지원되는 보조금은 더 줄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작년에 지원받은 전기차는 10만 1000대로 전기차를 사고 싶어도 보조금이 소진돼서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었는데요,
그래서 정부에서 올해는 보조금 지원 대수를 20만 7500대로 크게 늘리기로 한 겁니다.
Q. 개개인별로는 보조금이 오히려 줄었다고 하면, 얼마나 줄은 건가요 ?
지난해 최대 8백만원을 받았던 승용차는 7백만원으로, 소형 화물차는 1천6백만원에서 1천4백만원으로, 대형 승합차는 인하폭이 더 큰데요, 8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1천만원이나 떨어졌어요.
이렇게 최대 지원금 기준이 줄어든 대신, 보조금을 받는 차량 대수를 늘어난거죠.
Q. 전기차 보조금이라는게 차량 가격에 따라 다른데, 그럼 이 가격 기준도 좀 낮아진건가요 ?
네,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 기준도 내려가는데요
작년에는 차량 가격이 6,000만원이만이면 지원금을 100% 받았고, 9천만원 이상일 때는 못 받았어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그 기준이 500만원씩 깎여서 5,500만원 미만의 차량에 대해서만 보조금이 100% 지원되고 5,500만원에서 8,500만원 구간은 50%, 8,500만원이 넘는 차량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데요,
이건,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보급형 차량을 육성하려고 하는겁니다.
Q. 그러면 5,500만원에서 6,000만원 사이의 차량을 이미 작년에 계약을 하신분들도 있을건데요 ?
네, 요즘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전기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좀 불이익을 보시는 분들도 있을거는 같아요,
예를들어 지난해 9월에 출시된 한 SUV 전기차는 정부 보조금을 100% 지원 받을 수 있게 금액이 5,990만원에 내놨는데, 지난해 출고했으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해서 약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근데, 올해 출고된다면 무려 50% 그러니까 500만원정도의 지원금을 못 받는거죠.
또, 8천500만원과 9,000만원 사이에 있던 차량들도 원래는 보조금의 50% 지원을 받았던걸, 올해부터는 아예 못 받게 되는 거겠죠.
올해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서 다양한 신모델이 출시할 예정인데요,
올해 출시되는 차량은 아무래도 전기차 가격은 낮아지고, 보급형 전기차가 많아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