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어떤 건가요?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융>은 인간의 성격유형을 에너지의 방향이 내부로 향하는가, 외부로 향하는가에 따라서 크게 내향성과 외향성으로 나누었는데요.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약 70%가 내향성 기질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자가 편한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독일의 [도리스 메르틴]이 제시한 내향성인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4가지 유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내향성인 사람들의 첫 번째 유형은 어떤 건가요?
<내주형>입니다. 내향성이면서 주도적인 유형입니다.
뛰어난 관찰력을 지녔고, 냉철한 논리를 기반으로 행동하면서, 목표가 정해지면 반드시 달성하고, 책임의식도 강해서 지도자 역할을 담당할 때가 많다는 겁니다.
침착하고 사려 깊은 행동과 판단 덕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고 분석하는 업무가 적합합니다.
정치, 경영, 의료, 회계, 법률, 행정 등의 직종이 어울리고요. 대표적인 인물로는 오바마 전)대통령이나 노무현 전)대통령을 들 수 있습니다.
<내섬형>입니다. 내향성이면서 섬세한 유형입니다.
타인에게 감정이입을 잘하는 편이고, 주변 사람들의 기분이나 상황을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인지능력이 남달라서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도 잡아내는 재주를 지녔고, 창의력이 뛰어나므로 큐레이터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카피라이터, 패션 디자이너 등이 적합한데요. 다른 유형들에 비해 자영업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워렌 머핏이나 앙드레 김을 들 수 있습니다.
<내비형>입니다. 내향성이면서 비범한 유형입니다.
자기 분야만큼은 확실하게 꿰뚫고 있지만, 그 밖의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방면으로는 문외한에 가깝다는 거죠.
복잡한 과제를 시간을 두고 천천히 파고들기를 좋아하고, 무언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연구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IT분야 뿐만 아니라,
의외로 코미디언이나 풍자가, 만화가 등이 이 유형에 어울린다는 겁니다. 빌 게이츠와 찰리 채플린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하겠습니다.
<내은형>입니다. 내향성이면서 은둔형입니다.
낯선 사람, 낯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강해서 몇몇 친한 친구와 함께할 때 가장 큰 편안함을 느끼는 유형입니다.
주변 사람을 세심하게 돌보는 경향이 있어서 누군가를 돕거나 봉사하는 직종을 선호합니다.
의료나 보건 분야,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된 분야, 교육 분야, 상담과 자문 분야에 이 유형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라는 건데요.
마더 테레사가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걸 정리하다보니까, 저도 이 유형에 가깝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김차동 MC께선 혹시..복합 유형이 아닐까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