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03일(월) 호감의 법칙 - 이미지메이킹

오늘의 주제는요?

요즘 우리사회를 일컬어 위기의 시대라고들. 국가는 국가적으로 위기라고 말하고, 직장인대로.

특히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4/4분기를 맞이하면서 목표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시기.

이런 위기의 시기에 응원과 독려보다 더 중요한 말이 있는데요. 바로 <위로>라는 단어.


위로가 필요한 시대라는 말씀에 동감. 그런데 직장인들한테 <위로>

연말쯤에 가서 받는 것도 시기 상 좋을 것 같은데요. 이 시점인 이유라도 있는 건가요?

연말에는 새해를 맞이하기에 바빠서 위로를 주고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시점에서 위로를 받게 되면, 새로운 충전과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덩달아서 연말 성과도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위로의 의미는 무엇인가.

흔히 직장인들의 위로를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기가 쉬운데,

엄밀히 말해서 보너스는 위로가 아님.

보너스는 직원에게 월급 외에, 그 업적이나 공헌도에 따라 주는 상여금. 위로란,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주는 것.

그렇다고 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뜻은 아님.

위로라는 말이 영어로 comfort.

com함께라는 의미가 있고, fort는 안전한 장소인 요새라는 의미가 합쳐진 단어.

즉 위로란, ‘함께 안전하게 있어준다는 뜻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위로는 격려나 응원 즉, 파이팅의 개념과는 다르다는 말씀이군요.

위로가 없는 격려와 응원은, 배고픈데 밥은 안주고 힘만 내라고 독려하는 것과 다름이 없음.

예로, 기대하고 응원했던 국가대표선수가 부담감의 무게를 못 이기고 예선에서 탈락하는 경우.

위로가 필요할 때, 응원의 함성만 높이고 있다는 건,

우리 편이 역전골을 넣거나, 끝내기 홈런 쳤을 때, 열광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것과 다를 바 없음.

우리가 힘들고 지쳐있을 때, ‘힘내고 일어서라!’

아버지의 독려보다,‘많이 힘들었지?’라는 어머니의 위로가 빨리 기운을 차리도록 작용.

위로란,

<응원>이 아닌 <공감>하는 표현이기 때문. 기쁠 땐 함께 소리쳐서 환호하는 것이 기쁜 일을 만드느라

애쓴 것에 대한 위로. 슬플 땐 함께 눈물을 흘리는 것이 새 힘의 씨앗을 심어주는 위로.

 

요즘 사회 분위기가 위로보다는 질책이 많은 것이 현실인데요.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나?

위로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만이 아니고, 남에게 받는 것만도 아님. 사회가 김영란 법까지 만들면서

더치페이를 요구하듯이, 이제는 스스로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근력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커졌다는 의미.

실제로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정서적 안정감을 가진 사람들이 심신 건강, 대인관계 원만.

다음 주 이 시간에는 <스스로에게 위로받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