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8일(수) 생활과학상식

오늘의 과학상식은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화학조미료로 알려진 - MSG.

MSG에 대한 과학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SG가 대체 무엇인가요.

MSGMonosodium glutamate의 첫 글자를 딴 것. 글루타민산 나트륨.

1907년 일본동경대 이케다 교수가 발견.

다시다 국물과 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맛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분리를 해본 결과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하나.

MSG만을 따로 분리해내 상품화 시킨 것이 아지노모도.

우리나라에는 미원이라는 상품으로 첫 소개.

 

MSG는 자연식품에서 나온 물질?

Yes. 글루타민산은 자연계에 흔한 물. 우리 몸 안에서도 스스로 합성.

모유 100ml에는 글루타민산염이 20mg 가까이 들어있습니다.

MSG 발견의 단초를 제공했던 다시다 국물에는 글루타민산염이 100ml 21-22mg으로

모유와 거의 같은 양 이 들어있고토마토엔 그보다 7배나 더 많은 140mg,

간장에는 50배 많은 1000mg, 콩에는 250배나 많은 5000mg 이 들어 있습니다.

음식 맛을 내기위해 사용하는 미원이나, 미풍과 같은 화학조미료는

사실 합성공정을 보면 원당과 당밀을 먹여 배양한 발효균의 대사물로부터 순수하게 정제해 낸 것.

'인공'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발효식품인 셈.

 

MSG는 신경전달물질로 많이섭취하면 과잉행동장애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던데..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학습과 기억기능에 관련되어 있는 게 사실.

글루타민산은 우리몸에 들어오면 95%가 소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 5%만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이 대사과정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과량으로 섭취해도 2시간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며 더욱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 혈중농도가

20배 이상이 되어야 뇌에서 조금 감지.

이 정도가 되려면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하루에 100g 이상. 하루에 20에서 50 스푼의 양.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맛을 내기위해 일반식당에서 첨가하는 양 정도로는 우리의 건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