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과학상식은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화학조미료로 알려진 - MSG.
MSG에 대한 과학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SG가 대체 무엇인가요.
MSG란 Monosodium glutamate의 첫 글자를 딴 것. 글루타민산 나트륨.
1907년 일본동경대 이케다 교수가 발견.
다시다 국물과 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맛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분리를 해본 결과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하나.
이 MSG만을 따로 분리해내 상품화 시킨 것이 아지노모도.
우리나라에는 미원이라는 상품으로 첫 소개.
Yes. 글루타민산은 자연계에 흔한 물. 우리 몸 안에서도 스스로 합성.
모유 100ml에는 글루타민산염이 20mg 가까이 들어있습니다.
MSG 발견의 단초를 제공했던 다시다 국물에는 글루타민산염이 100ml 당 21-22mg으로
모유와 거의 같은 양 이 들어있고, 토마토엔 그보다 7배나 더 많은 140mg,
간장에는 50배 많은 1000mg, 콩에는 250배나 많은 5000mg 이 들어 있습니다.
음식 맛을 내기위해 사용하는 미원이나, 미풍과 같은 화학조미료는
사실 합성공정을 보면 원당과 당밀을 먹여 배양한 발효균의 대사물로부터 순수하게 정제해 낸 것.
MSG는 신경전달물질로 많이섭취하면 과잉행동장애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던데..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학습과 기억기능에 관련되어 있는 게 사실.
글루타민산은 우리몸에 들어오면 95%가 소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 5%만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이 대사과정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과량으로 섭취해도 2시간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며 더욱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 혈중농도가
이 정도가 되려면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하루에 100g 이상. 하루에 20에서 50 스푼의 양.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맛을 내기위해 일반식당에서 첨가하는 양 정도로는 우리의 건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