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신랑은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지난 토요일 집에서 너무 심심해하길래
저는 "심심하면 나가서 저녁이나 먹구와~~"라고 말했습니다~
저희 신랑은 "그럼 그럴까?" 하고 학교 동아리 사람들과 번개모임을 갖고
저녁이나 먹어야겠다며 동아리 총무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문자내용)
남편 : "야~ 애들한테 번개좀 날려봐~~"
총무 : "예? 갑자기 왠 번개...."
남편 : "아 일단 날려봐~~~"
... 그후로 총무는 30분간 연락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총무가 올수있는 사람 숫자를 파악하느라 늦는가부다~생각했는데
30분이 지난후 "띵동~"하고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내용은.....".... 번쩍~!!!!".....................-_-....
번개모임갖게 사람들한테 번개공지 돌리라고한건데.. 진짜 번개를... 날린 총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하게 어이를 잃은 남편은 그냥 집에서 대충 라면 끓여먹고
그렇게 하루를 마감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