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스가 다니지 않아 걱정스레 6살 딸 아이와
저녁 9시 전북권 뉴스를 보고 있는데
5개 버스회사 대표님들과 버스기사님들과 전주시에서 나와
모여 있는자리였습니다.
오늘도 버스회사 대표님들과 버스기사님들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끝났다는 소식에 나는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옆에 있던 딸아이가 "엄마 왜 버스가 안다녀?" 라고 물어봐서
나는 "버스 아저씨들이 아주 많이 화가 나서 그래" 그랬더니
머리를 완전히 깎고 빨간 띄를 두른 버스 기사님들을 보며 우리 딸아이가
하는말...
"엄마 버스 아저씨들 머리를 조금만 잘라 달라고 했는데
너무 많이 잘라서 버스 아저씨들이 많이 화가났나봐!" 하더라고요.
우리 딸 아이 참 귀엽죠!
그나저나 걱정입니다. 버스로 출퇴근 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빨리 버스가
정상 운행하기를 바라면서...
호성동에 조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