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삽시다ㅎ

- 말하면 죽는 동굴-
 
말하면 죽게되는 동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동굴에는 수없이 많은 금은보화가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굴 근처 마을에 사는 육갑이, 칠득이, 팔복이는 보물을 찾으로 동굴로 탐험을 떠났습니다.
 
동굴을 한참을 가로질러 가다가, 첫째 육갑이가
 
"얘들아 우리 지금까지 말 한 마디도 안 했지?!"라고 해서 죽었고, 둘째 칠득이가
 
"응, 형" 이라고 해서 죽게되었습니다.
 
막내 팔복이는, "아싸~! 보물다 내꺼~!"라고 말 하다 죽게되었습니다.
 
 
이튿날, 육갑이네 동네 사람들은 육갑이 형제를 찾으러 나섰고 동굴안을 수색하고 있던 중 마을 이장님은 노파심에
 
"여러분 여기서 말하믄 다 죽어유~!" 라고 했고, 마을 사람들은 "네~!"라고 해서 모두 죽게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깨동이 부자-
 
산골에서 토끼와 발 맞추며 살던 깨동이는 아들을 데리고 서울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름으로 버스를 타보는 깨동이, 버스에서 어떻게 내려야 할지 모르고 안절부절 했습니다. 이 때 깨동이 눈에 들어온 글귀 "부자가 울리면 문이 열립니다."
 
깨동이는 다짜고짜 울면서 아들에게도 얼른 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궁금한 깨동이 아들 "아빠, 갑자기 왜 우세요?!"
 
깨동이는 억지로 눈물을 짜내며 말합니다. "부자가 울어야 문이 열린다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