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배려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고 있던 한 남자.
옆 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 온다.
"안녕하셔요"
남자는 민망했지만 무슨 급한 볼 일인가 싶어
대답했다.
"네 안녕하세요"
"식사는 하셨습니까?"
남자는 상황이 이상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끝까지 무슨 얘기인지 들어보고 싶어졌다
"네.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도 식사 하셨습니까?
그러자 옆 칸 남자가 하는 말
"죄송합니다만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 어떤 미친놈이 자꾸 제 말에 대답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