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동이조폭이 거만한 모습으로
버스정거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 때 깨동이조폭에게 어느 외국인이 다가와서 물었습니다.
"Where is the post office?"(우체국이 어디죠?)
순간적으로 당황한 깨동이조폭이 한마디를 툭 뱉고는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자꾸만 깨동이조폭을 따라왔습니다.
깨동이조폭이 뛰었습니다.
외국인도 따라서 뛰었습니다.
깨동이조폭이 버스를 탔습니다. 외국인도 따라서 버스를 탔습니다.
왜? 왜냐하면 깨동이조폭이 내뱉은 한마디가 이랬기 때문입니다.
"I see, follow me"(아이씨~팔 놈이!)
"I see follow me"(네, 알아요, 날 따라 오시오) 로 들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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