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깍아줘요
이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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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22:19
4살배기 깨동이와 엄마가 시장놀이를 하고 있었다.
깨동 : 수박 사세요~ 수박.
엄마 : 수박 1개에 얼마에요?
깨동 : 2,000원 이에요
엄마 : 어머,너무 비싸요.깍아주세요
깨동 : 안되요.칼이 없어요.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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