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득기가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읽다가 선생님에게 불려 나갔습니다.
선생님 : 너 이름이 뭐꼬?
안득기 : 안득깁니다.
선생님 : 안드끼나? (큰소리로) 니.그.이.름.이.뭐꼬? 드끼제?
안득기 : 예 !!!
선생님 : 이 자슥바라 니 이름이 뭐냐꼬?
안득기 : 안득깁니더.
선생님 : 진짜로 안득끼나?
안득기 : 예 !!!
선생님 : 그래..그라모 성 말고 이름만 말해보거래이..
안득기 : 득깁니더.
선생님 : 그래. 이제듣기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보그래이..
안득기 : 안득깁니더..
선생님 : 이자슥바라 듣긴다 캤다 안듣긴다 했다. 니 시방 나한테 장난치나?
안득기 : 샘요 그기 아인데요!!
선생님 : 아니기는 뭐가 아니야. 반장 퍼뜩 몽딩이 가온나 !!
(껌을 질겅질겅 씹던 반장은 안씹은척 입다물고 나갔다)
반 장 : 쌤요.. 몽딩이 가 왔는디요..
선생님 : 이 뭐꼬 몽딩이 가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 왔나?
하 요새키 반장이라는 새키가...(친구를 직일라꼬 작정했구마 생각하고는)
야 ~~~ 시캬 니 이반에 뭐꼬?
반 장 : 예 ?? 입안에 껌인디요..
선생님 : 뭐라꼬 니 이반에 꺼미라꼬...느시키 둘이 낼로 가꼬 노나...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