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경찰아저씨

어느 날 할 국도에서 경찰이 속도 위반 차량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저 쪽에서 한 차만이 너무 느리게 달려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차를 불러 세웠더니 할머니 네 분이 타고 있었는데, 한분은 운전을 하고 나머지 세 분은 뒤에 앉아서 다리와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이었다. 할머니 : “왜 잡는 건가?” 경찰 : “여기서는 그렇게 느리게 달리시면 안돼요.” 할머니 : “이상하다···. 분명 이 길 처음 부분에 20이라고 써 있던데. 그래서 20km속력으로 왔는데 뭐가 잘못됐어?” 경찰 : “아!그건 국도 표시에요. 여기가 20번 국도거든요.” 할머니 : “아~그래~.거참 미안혀.” 경찰 : “근데 뒤에 할머니들은 왜 손발을 부들부들 떠시나요” 그러자 운전하는 할머니가 대답하길 “좀 전에 210번 국도를 타고 왔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