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우정 사이에서…

두 남자가 등산을 하다 그중 한 명이 소변을 보러 숲속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재수가 없으려다 보니 하필 볼일보는 그 남자의 거시기를 살모사가 물고 말았다. 마을까지 내려가려면 족히 한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다른 친구는 마을의 병원으로 급하게 휴대전화를 눌렀다. “여보세요, 병원이죠? 내 친구가 산에서 살모사에게 물렸어요. 어떻게 하죠?” “큰일이군요. 빨리 물린 부분을 칼로 째고, 독이 다 빠질 때까지 계속해서 입으로 빨아야 합니다.” 그러자 남자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게 유일한 방법인가요?” “예. 당장 그렇게 하지 않으면 친구분은 죽게 됩니다. 한시가 급합니다.” 전화를 끊고 남자는 살모사에 물린 친구와 그 친구의 거시기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뱀에 물린 남자가 신음하며 물었다. “의사가 뭐라든…?” 그러자 친구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안됐지만 다른 방법이 없고 곧 죽을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