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쫀한 남자

찰스와 브라운은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다. 찰스는 돈 몇푼에도 아까워하는 지독한 구두쇠였다. 그런 찰스에게 브라운이 말했다. “찰스, 우리도 복권이나 사볼까?” 찰스는 브라운이 하는 말이어서 하는 수 없이 복권 4장을 샀다. 그런데 그중에 복권 한장이 당첨되었고, 브라운은 소리쳤다. “거봐! 내 말대로 하니까 1등에 당첨됐잖아.” 그러자 찰스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됐어, 네 말대로 했다가 괜히 복권 3장 값은 날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