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군(軍) 부부 이야기>
5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나이 31살이고
집사람은 28이었어요.
저희는 훈련기간내에 너무 힘들때 항상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믿음,신뢰,용기 입니다.
80km 행군도중 그녀가 제게 말을 하더군요
"당신과 이렇게 먼길을 함께 하겠노라고"
전 그녀에게 말대신 키스를 해주었고.
그광경을 본 대대장은 절 기무대에 신고하였고
전 어쩔수없이 철창 신세를 지게되었답니다.
사랑에 국경이어딨고,장소가 어딨으며, 그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단지 키스만 했는데 그사유로 진급도 안되고 이런 부당한대우를 받아야됩니까?
철창속에서 그녀를 떠올리며 멍하니 있는 제게..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강대위 일어나~~강대위~~~일어나"
역시 철창속에서는 절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더군요
일어나 보니..엄마가 학교늦었다며 절 깨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강대희 입니다..
주소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96-9
연락처 : 010-9705-7937
이름 : 나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