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고급품만 취급하는 가게에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아주 비싸 보이는 상아 지팡이를 들고 찾아와 소리를 버럭 질렀다.
“이봐~주인!”
“아이구, 영감님! 무슨 일로 오셨죠?”
“내가 이거 진짜 상아라고 해서 샀는데…알고 보니 상아가 아니라고 하던데!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야!”
할아버지의 말에 주인은 놀라며 말했다.
“그럴리가요…저흰 진품만 취급하는데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혹시 그 코끼리놈이 틀니를 한 건 아닐까?”
익산 평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