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줘~

결혼 3년차(17개월) 초보주부입니다.
 
4월은 특별한 달입니다. 왜냐면,
4월 19일은 남편의 생일, 저는 4월 20일이 생일이거든요. ^^
남편이 항상 바쁜 경찰인 까닭에 연애할때 3번, 결혼하고 1번의 생일을 보내는 동안
안타깝게도ㅠㅠ  단 한번도 생일을 챙겨받지 못했어요.. (급 울고 싶어져요)
저는 항상 남편의 생일을 몇일전부터 준비하고 선물도 준비해서 정성껏 생일을 챙기는데
한번 두번 지날 때는 "바쁘니까..."라고 애써 이해했는데,
이게 세번 네번이 되니까 너무 섭섭한거예요.
올해는 출산후 처음 맞는 생일이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에효,,, 선거로 인해 다른해보다 더 많이 바빠진 남편입니다.
이제 보름정도 남은 제 생일도 어쩐지 축하받지 못하고
올해도 몇일 지난 후에 "미안! 자기 생일 지났네.."라는 말을 또 듣게 될 거 같아요.
그렇지만.
전 내조의 여왕을 꿈꾸는 초보주부!!!
우리 영균씨 생일 축하해주세요.
 
"정읍경찰서 김영균 수사관님!! 4월 19일 서른한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내꺼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 지구 해 달 별 만큼 사랑합니다!"
 
신청곡은, 그대와 함께라면/ 자전거를탄풍경 노래
 
저는 이경진/ 010-7278-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