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엄마딸이 엄마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안녕하세요...차동오빠^^ 야간근무중에 엄마생각하면서 글을 남겨봐요...
저희 엄마는정읍시 신태인에 계시고 저는 서울에 올라와서 지내고 있는데요 요즘 엄마가 부쩍 우울해보이고 여기저기 많이 아프신데...옆에서 엄마한테 말벗도 되어드리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요
얼마전 친오빠가 결혼을 했는데 아들 장가가는데도 엄마는 많이 허전하신가봐요
오빠도 남자인지라 역시 엄마맘을 헤아리기엔 부족함이 있는 것 같아요...^^
아빠와 함께 세탁소를 하시면서 손빨래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팔이 아프신데도 계속 일을 해야하시니 너무나 맘이 아파요..그렇다고 집에가서 제가 도와드려야하는데 이 못된 딸이 또 막상 집에가면 그게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집에 있다 서울에 올라오려고 기차에 오르면 배웅나오신 엄마를 보내며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곤해요..
옆에 계실때 ...더더 잘해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엄마가 기침을 거의 1년넘게 달고 계시고 몇일전엔 몸에 또다른 어딘가가 안좋아서 병원에 다녀오셨는데..
간호사로 일하는 딸이 엄마건강 하나 책임지지 못하고 참 또한번 죄송스럽답니다.
오빠가 애청자이신 저희 엄마께 전해주세요...
신태인에 계신 오복례여사님....^^
항상 표현하지 못하고 뒤늦게 후회만 하는 못난 딸이지만 엄마 많이 사랑하고
세상에서 엄마처럼 열심히 사시는 분은 또 없을거고 ...그럼 엄마를 너무나 존경한다고요
다음에 내려가서는 엄마랑 맛있는것도 먹고 엄마랑 온천에도 다녀와야겠어요,,,
오빠도 요즘 감기걸리기 쉽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하세요..
 
이름:김은실
주소:서울 강남구 논현동
전화번호:010-3662-2447
엄마성함:오복례
시골집주소:신태인읍.리 서지동 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