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제에 사는 아이 셋을 둔 주부 입니다.
몇일 있으면 저희 둘째 생일 이예요...
저희 둘째는 초등학교에 2학년에 다니는데 얼마나 밝고,항상 엄마인 저만 생각하는 착한 효자 입니다.
사실,큰 아이나,막내인 딸 보다도 둘째가 더 신경을 많이 쓰이고 늘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이 지나고 몇일 후에 아이들 아빠가 큰 교통사고가 났었어요
그래서 아이아빠와 저와 둘째는 늘 병원 생활을 같이 했어요.
병원에서 아이가 운다면서 조용히 하라는 소리도 정말 많이듣고,아이 아빠가 수술을 끝내고 회복실에 있을때는 어린아이를 업고,회복실에도 들어가고,참...너무나 우리 아이가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흔한 장난감 하나 사주지도 않고,집에서 이유식 하나 만들어 주지도 못하고.....
그렇게 자란 저희 둘째가 이젠,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는데 식구들끼리 용인에있는 놀이공원에 가자네요.....
한번도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고,좋은곳에 놀러가자고 하지도 않던 아이가.......
얼마나 그동안 가고 싶었으면......저희 도 못난 부모라서 한번쯤은 데려가주고 싶은데.....
사실,아직도 여러가지 여건이 안돼서 가기도 힘들것 같네요
어떻게 저희 아이한테 말해야할지 걱정이 예요....
김차동씨......저희 아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힐까요??
,너무나 밝고 착한 아들이라 마음이 더 아프네요...(김제시 신풍동 129-10),(010-5122-8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