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를 찾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라디오의 힘을 좀 빌릴까 합니다.... 괜찮으시죠??
지난 5월 14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경 전북대학병원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잃어 버렸습니다.
남편은 제 핸드폰을 찾기위해 계속 전화시도를 하다가 오후 1시 52분경에 제 핸드폰을 주우신 분과 통화가 되었고 그분은 부인이 여자화장실에서 핸드폰을 주웠는데 지금 점심 식사하러 나왔다며 식사하고 곧 들어가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그 남자분께 병원에 들어가면 원무과나 간호사실에 핸드폰을 좀 맡겨달라 요청을 하였고 그분도 그러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저는 그나마 핸드폰을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고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잠깐이였고 그 후 곧바로 제 핸드폰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 1층 로비에서 약 2시간을 기다렸고 끝내 그분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제 핸드폰 기종은 S사의 갤럭시S호핀 입니다(흰색) 큰맘먹고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한달밖에 되지 않은 전화기입니다.
저는 핸드폰을 찾기위해 경찰서에 신고도하고 병원내 CCTV도 검색요청을 하였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발 제 핸드폰을 가져간 분이 있으시다면 돌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혹시 돌려줄 방법을 모르거나 깜빡 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글을 올립니다.
저희 엄마가 지금 큰 병을 앓고 계십니다. 대장암4기로 간,폐로 전이가 되어 당장 수술도 못하고 항암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기위에 전북대학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엄마는 우선 자기 핸드폰을 주시면서 핸드폰 찾을때까지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안그래도 불편하신 엄마에게 이런 일로 걱정을 끼쳐드리는것이 너무 죄송스럽고 제가 엄마 핸드폰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혹시모를 응급상항이 닥쳤을때 엄마와 연락이 안되면 어떻하나 불안합니다.
빨리 핸드폰을 찾아서 엄마의 전화기를 돌려드리고 정상적인 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글을 읽거나 듣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방송국으로 연락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