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랑의 미역국~~~♥

 

매스컴에는 방사능이다, 황사다 하지만

어김없이 봄은 오네요..

하얀 목련, 노오란 산수유, 매화, 벚꽃

사계절이 있어 더욱더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네요..

 

꽃이 피는 계절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올해는 더욱더 낳아 주신 엄마가 생각이 나네요..

올 2월말에 하늘나라에 가셨거든요..

계실 때 잘했어야 하는데, 많이 후회가 되네요...

어머니 절 낳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사랑합니다..

 

작년 말에 결혼한 딸이 사위랑, 아들이 생일잔치를 미리 해줬답니다.

남편이랑 군산 비흥도에 가서

여러 가지 구경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구 왔습니다..

 

그리구요

남편의 사랑의 미역국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벽예배 마치고, 돌아와 주방으로 왔다 갔다,

딸그락 딸그락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도대체 이 시간에 주방에서 뭘 하지 하면서도 저는 금 새 잠이 들어 버렸어요.

조금 후 일어나라는 소리가 들려서 잠이 깨니, 신랑이 미역국을 끓여 놨으니까

먹고 출근하라는 거예요..

저는 항상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을 하거든요..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의 미역국을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맛있게 먹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했죠!

 

저녁이 되었어요..

제가 일이 있어 늦게 집으로 갔습니다..

침대에 보니 왠 장미꽃이 있더라구요..

왠 꽃이냐구 하니까 절 줄려고 사왔다더군요.

꽃을 꽃병에다 꽂아야 하는데, 화장대 위에 올려 놓았어요..

남편이 거기다 올려 놓으면 말라 버릴텐데..카드도 있는데 했죠..

전 꽃향기를 맡기 위해서 화장대 위에 올려놓는다 했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했죠!

하지만 정말 안방이 꽃향기로 그윽하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 꽃을 꽃병에다 꽂고 카드를 찾았더니 화가 났는지..

남편 양말 서랍에 카드를 넣어 뒀더군요..

“항상 웃음으로 기쁨으로 함께 하자고 하는 내용으로“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요즘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어 하는데...

남편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사랑해~~~♥

 

차동님!

남편과 많은 분들과 함께 듣고 싶어요.. 꼬~옥 들려주세요..

꽃보다 더 아름다운 복된 날 되세요..

 

들려주세요...꽃밭에서

저는요... 홍미숙 입니다..

따르릉...011-670-2937

선물 보내주실 곳...전주시 평화동1가 극동평화아파트 나동 101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