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은 고등학생입니다,
전주대에서 출발해서 삼례 우석대까지 가는 385번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하는데
항상 밤 10시 40분 막차를 타고 집에 옵니다
그런데 어제(7/7) 하교길에 버스에다 휴대폰을 빠뜨렸다고 합니다.
우리집은 동산동이라서 지나면 바로 삼례 우석대 종점인데
지금 버스를 쫓아가봐도 너무 늦었다 싶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종점에 가면 버스를 만날수 있을까 하여
부랴부랴 우석대까지 가봤더니
밤 늦은 시간인지라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아들 휴대폰에 전화를 몇번 해봤지만 받는 사람도 없고
진동으로 해놨다고 하니 쉽게 발견될것 같지도 않고,,,,
늦은시간이라 달리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내일 찾아보자고 했죠.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면서 전화를 해봤지만 역시 받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휴대폰을 구입한지 10일정도 밖에 안되서 더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출근한지 얼마 안되서
아들 휴대폰을 전일여객 사무실에서 보관중이라고 전화가 왔네요
반갑고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늘 출근길에 항상 듣는 모닝쇼에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휴대폰을 찾아주신 385번 버스기사님과 전일여객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듣기좋은 방송을 해주시는 모닝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