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모닝쇼를 진행하시는 차동님과 작가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제가 1997년도 2월에 서울에서 이곳 전주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그 때 가장 먼저 저의 막내동생으로부터 추천받은 라디오 방송이 <김차동의 모닝쇼>였습니다.
서울에서는 7시에 출근하며 이수경의 톡톡 튀는 아침방송을 들었었는데
10여년만에 다시 찾은 전주의 느린 말씨와 간간히 섞인 사투리가 처음엔 웬지 어색해서
채널을 돌리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만난 동생이 제게 방송 잘 듣고 있느냐고 확인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좀 그렇다고 했더니 동생이 하는말, "누나! 그래도 계속 들어봐. 은근히 재미있어.
그리고 진행자의 약간 어눌한 말씨가 친근하고 매력있어."
그러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다시 한동안 채널을 돌리지 않고 들어주었는데(Sorry!)
그만 늪에 발을 담궈버린 것처럼 계속 빠져들어 아직까지도
모닝쇼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닝쇼가 중독이 심한 프로그램이라는 걸
처음 모닝쇼 청취자들에게 미리 경고해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님들이야 참신한 외모로 봐서 그동안 몇 차례 바뀌셨을듯 하지만
모닝쇼의 철학과 트랜드가 일관성있게 유지되는 걸로 보아서
아마도 진행자의 영향력이 크지 않나 싶어 존경스럽기도 하고
또 작가님들도 청취자와의 호흡을 잘 맞춰 주시는 걸 보면
대단한 분들이시란 생각에 방송을 청취하며 종종 감탄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팬카페를 살짝 들여다보았는데
건강하고 열정적인 분들의 모습이 정말 부럽습니다.
행복 바이러스가 마구 퍼지는 듯합니다.
오늘은 제가 특별한 축하사연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주위의 많은 분들의 기념일에 사연을 올렸었는데
정작 저희 가족 기념일을 축하해달고 하려니 웬지 쑥스럽기만 합니다.
사실은 6월 17일(목)이 남편의 44번째 생일이구요...
또한 다가오는 음력 6월 17일은 친정엄마가 칠순을 맞이하시게 됩니다.
그때는 아마도 7월 말이고 휴가철이라 가까운 곳으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남편 생일날에 모처럼 엄마를 모시고 함께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며
엄마의 칠순 나들이 계획도 세워보려고 합니다.
차동님! 도와주실 수 있으시죠?
그동안 제가 문자 사연으로 보낸 축하사연을 너무 소개 잘 해주셔서
제가 주변에선 <모닝쇼> 전도사로 알려져 있어요.
관리 잘 하셔야겠죠?(은근 협박입니다요!)
그래도 항상 모닝쇼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애청하기로 날마다 다지는
의리파 청취자임을 자부합니다.
항상 밝은 에너지 팍팍 불어넣어 주시길...
그리고 외모만큼이나 알찬 방송으로 젊음을 유지하셔서 장수프로 되시길...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남양아파트 106동 101호
손전화 : 010-6626-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