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엄마생신을..축하해주세요...

늘 함께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그렇게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를...
힘들면 힘이되어달라 투정부렸고,
부족하면 채워달라 떼쓰던 철부지 딸이였을뿐...
이제 그딸이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그때의 엄마의 눈물이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혼자서 흐느껴 울던 그모습....
모진일 험난한일 ..마다하지않고 돈이 된다면 아픈몸 이끌고 어김없이 나가 묵묵히 일하시던 엄마의 모습
그때 따뜻한 말한마디 전했다면 엄마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을텐데...
왜 그땐 엄마의 외로움을....엄마의 힘겨움을 못봤을까..하는 후회감에..눈물이납니다.
당신의 이름은 묻어둔채 자식의 이름으로 살아오신 우리엄마.
자식이 아프다하면 발에 불이나게 달려와 안아주셨고,
힘들다하면 언제든 달려와 두팔걷어 집안일이며 아이돌보는일도 마다하지않고
항상 웃음으로 안아주셨던 엄마~~!!!
그 고마움을...그..미안함을..어찌..말로..다..표현을..할수있을까요....
자식이 철들어 부모에게 효도하려할땐 그땐 그 부모가 세상에 안계실때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듣고보니..난..과연...부모에게..효도는 하고있는지..혹은...오히려 부모에게..;.짐이
되진않았는지....
아직도 엄마의 그 마음...그 사랑을...전부 알진못하지만...가슴으로 충분히 안아줄수 있는..그런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할것같습니다.
엄마라는 존재감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가슴속깊이 그사랑을 심어봅니다.
엄마~~!! 생일을..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열번..천번..말해도...그마음..다..표현이...안되겠지만...이글로...제마음을...표현해봅니다...
아프지마시고...건강하게..오래오래...사세요...
엄마~~!! 진심으로 사랑합니다.....진심으로...감사합니다.....
(P.S.-11월 3일은...세상에서...제일 예쁘고 사랑스럽고..소녀같은..울엄마소정애님의 생일입니다...
          삶의 힘겨움에...지친몸..때문에....약을..드시고있습니다...이글의 소개로나마...
          엄마의 환한미소를..기대해봅니다...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우성아파트 101동 706호

  임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