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안의 시골 작은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시골 분들의 대부분이 노인이잖아요.
도시 같으면 노인정이나 동사무소에서 노래교실이나 요가를 배우며
건강관리를 하실 만한 분들이지만
잠시도 쉴 틈 없이 밭이나 들에 나가서 또는 남의 집 일로 품삯을 받고 지냅니다.
근데 작년 이맘때 저희 교회 권사님 한분이 허리가 많이 아프시다고 하셔서
빨리 병원에 가보시라고 권했는데
병원 갈 시간이 없다며 미루더니 급기야는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시고
119에 실려 전주 예수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은 생명의 위험이 있을정도로 상태가 안좋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3개월이상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병행한 치료를 받으시고
지금은 보조기에 의존하여 간신히 걸음을 옭기십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이 그 권사님(라쌍이권사님)의 회갑을 맞이하는 날인데요
자녀들이 모여서 엄마가 이만큼 건강하신걸 축하드려야한다며
극구 회갑연을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자녀들도 빠뜻한 살림인데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주위분들에게 식사를 초대하며
어머니의 회갑을 축하해 달라고 초대를 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1년의 시간을 곁에서 지켜보며
어느 누구의 칠순 아니, 팔순잔치보다 더 축하해드리고픈 마음으로
글을 띄웁니다. 모닝쇼에서도 축하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미리미리 병원에 가서 큰 병을 막읍시다!
추신 : 혹시 꽃바구니라도 보내주실지 몰라 전주사는 그분 자녀의 연락처 알려드립니다.
중화산동 동남삼정 아파트 ???? (전화 : 236-9800 한광은어린이의 외할머니)
011-684-9073(큰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