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들 경욱에게

자랑스런 아들경욱아 객지머나먼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라 고생이많구나
엄마 아빠는 항상 감사한마음으로 우리 큰아들에게 성당에서나 집에서 나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바쁜직장생활을 하고엄마는 장애인들을 돌보며 성취감을 느끼며 지내고 있다
아빠도 이제 정년이 3년밖에 남지않아 정년후를 어떻게 보낼것인지 나름대로 준비하시는 걸보며
우리아들도 30이되었으니 결혼생각을 해야 할때인거같다
아빠가 주말이면 결혼식장에 다녀오면 언제 아들 결혼시키느냐고 인사를 많이 받다보니 마음이 급해지시는거같다
어릴때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고모들과 같이 생활하며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5명의 삼촌 고모들을 가르치시고 결혼시킬때 너에게 신경을 많이 못쓰고 교육에도 요즈음 부모들처럼사교육에 투자하지 못했는데도 스스로 자기일을 찾아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며 세세한 집안 부모 생일 동생을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에 부모로써 더이상바램이 없다
앞으로 반려자를 고를때 우리아들이 이상에 맞고 흡족한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게 부모의 큰 바램이다
깊어가는 가을 감기에 조심하고 항상 기도생활하며 하루하루를 주님과 같이 생활하면 좋겠다
아들아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