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8번째 생일 축하해주세요...

큰딸 낳던날 많이 긴장하고 무섭고 그랬었는데...
어느덧 8살이 되어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더운날 학교 다니느라 고생많은 우리 딸....
동생때문에 많은걸 챙겨주지 못해 한없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자랑스럽게 학교에서 받아쓰기나 수학,국어 시험 보면
100점혹은 하나 틀려 90점 받아오는데
너무 기쁘네요....큰달이라 그런지몰라도...
많이 해주지도 못하는데...딸아이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 엄마가 되어가고 있어요....
입만 열면 공부해라....
컴퓨터는 안된다...TV도 안된다.....
매일 안된다는 소리만 하네요...
이젠 조금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딸아이를 대해야겠어요
 
7월 18일 우리 큰딸 이도연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길 바래...도연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