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출근길 차동오빠 방송 잘 듣고 있어요. 힘내라 김차동!!!!
 
평상시엔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창문을 열고 달리는 통에 아저씨 목소리가 잘 들리진 않아요 하긴 바람탓이 아니더라도 아줌마 다섯명이 한마디씩만 하면 어느 시장통 못지않게 시끄럽지요. 제 차는 작은 마티즈예요. 이 작은 차에 푸짐한 아줌마 네명을 더 태우고 아침마다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요.바로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지요.
요양보호사라는 자격증 공부를 같이 했던 언니들인데 모두 4~50대의 큰언니 혹은 엄마뻘의 언니들이랍니다. 벌서 두달 가깝게 같이 공부를 하고 지금은 실제로 현장에 나가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내일이 실습마지막 날이예요. 그동안 서로들 얼마나 긴장하고 고생했던지요.
사실 우리가 고생해서라기보다 혹시나 서툰 우리때문에 어르신들이 힘드실까봐 돌보면서도 불안하니 몸이 지칠수 밖에요.
차동 오빠!
내일도 보람찬 하루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말과 양지순,유봉진, 최금숙, 한현희언니한테 막내가 너무너무 고마워한다는 말도 함께 멘트로 팍팍 날려주심 감솨.
 
정말 작은거 하나까지 배려해 준 언니들 덕에 비록 제가 언니들 태워다니느라 쬐금 신경쓰이긴 했으나 절대로 하나도 서운치 않았다고 꼭 좀 말씀해주세요. 정말정말 고맙고 정들까 무섭다고도요.
 
언니들 우리 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생활하면서 흘렸던 눈물 기억하면서 일하면 어디가서든 인정받으며 잘 할수 있을거예요. 항상 초심을 기억하며 우리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요. 우리 모두 애썼네!!!
 
신청곡 : 안치환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혹 터틀 비행기
 
그리고 아침 8시 30분전후에 사연이랑 노래 좀 틀어주심 진심으로 감사하겠어요.
그러면 영원토록 차동오빠 목소리 들을라고 노력할께요.
 
010-4850-7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