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섯 줄에 긋는 밑줄 67편

빌리 크리스털은 1991년에 영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에서 인생의 방향을 잃고 위기에 처한 중년 남자 미치 역을 맡았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와일드 웨스트에서 진짜 소몰이에 참여한다. 잭 팰런스가 흙먼지가 이는 길에서 이 도회인들을 돌봐주는 무뚝뚝한 늙은 카우보이 컬리 역을 맡았다. 컬리가 미치에게 질문을 던지는 인상 깊은 대목이 있다. "인생의 비밀이 뭔지 아는가?" 미치가 대답했다. "아뇨, 그 비밀이란 게 뭔데요." 컬리는 검지를 세우며 "이거야"라고 말한다. 미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한다. "아저씨 손가락이요?" 그러자 컬리가 목청을 높인다. "한가지, 단 한 가지란 말일세. 그 한 가지에만 매달리라구. 다른 건 모두 개뿔이야." 미치는 이렇게 대답한다. "멋지군요. 근데 그 한 가지란 게 대체 뭡니까?" 컬리는 미소를 지으며 "바로 그게 자네가 찾아야 하는 거지"라고 말한다. -THE Leader's DIGEST 리더스 다이제스트/짐 클레머/아르고스/p181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매달리는 한 가지는 무엇인지요. "그래, 이거야"라고 발견하는 순간 그때부터 인생은 변화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서른 다섯 줄에 긋는 밑줄 67편/2008년/5월1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