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온 우리 올케 생일 축하해 주세용~

오늘은 저의 동생댁 즉, 막내 올케의 26번째 생일입니다.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씨도 천사처럼 고운 그녀는 저멀리 바다 건너에서 온 필리핀 아가씨입니다. 마음 씀씀이와 언행도 예의 바르며 항상 입가에 머금은 상냥한 미소는 그녀의 꾸밈없고 해맑은 성격을 말해주듯 순수하며, 우리 가족들로 하여금 늘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한국에 온지 어언 1년. 여전히 모든게 낯설고 힘들겠지만 늘 "괜찮아요,괜찮아요!~"하며 활짝 웃어보이는 모습에 때론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일주일에 두번 있는 여성회관 한국어교실에 한번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을 보이고 있는 올케. 얼마전 같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필리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저도 분위기를 한껏 신나게 북돋아 주었구요. 어젯밤엔 "어머니,안녕히 주무세요!"란 말을 그만 "어머니,안녕히 다녀오세요!~"라고 해 우리 식구들을 까르르 웃게 만들었답니다. 야심한 시각에 어딜 다녀 오시라는건지...^^ 가끔 조카들에겐 존대말을, 어른들에겐 곧장 앵무새처럼 말을 따라하는 깜찍한 재치로 한바탕 배꼽을 잡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우리 "러쉘" 항상 우리들의 시원한 청량제가 되어주는 그녀를 우린 그만 사랑하게 되 었답니다. "나,김치 정말~정말~ 좋아해요!"라며 엄지 손을 잔뜩 치켜 세워보이는 귀여운 그녀를 보며 앞으로 김치를 좋아하는 만큼 우리 코리아도 정말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예쁜 새댁이 되길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러쉘!~한국에서 처음맞는 26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아무쪼록 늘 건강하고 하나님의 축복 가득한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가길 바래... ...........사랑해 러쉘!!!~~^^......... 주소: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2가 1555-4(2층) M.G건축사사무소 핸드폰:010-9476-0505 받고싶은 선물:레스토랑식사권 꼭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