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용서

용서 못 한다는 것은 마음이 오그라졌다는 것이다. 달마 대사는 "마음, 마음, 마음이여, 참으로 알 수 없구나.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으니"라고 한탄을 했다. 용서 못 한다는 것은 마음이 옹졸해졌다는 것이다. 마음이 옹졸해진 것은 상처를 받으면서 오그라진 탓이다. 송봉모의 <상처와 용서>중에서 우리가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 중 대다수는 한때 우리와 얼마나 다정한 사이였던가! 다정했던 사람, 신뢰했던 사람이 상처를 주었기에 이제는 바늘조차 꽂을 수 없을 만큼 오그라진 것. 그러나 용서해야 된다. 나 자신을 위해서...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상처난 마음을 아물게 하기보다는 그 상처를 키우면서 살아가게 되지요. 마치 꽃에다 물을 주듯이 상처에다 미움이라는 물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용서하기 위해서는 나를 아프게 한 상대방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용서에 큰 도움이 되지요.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지 말고 악연이라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나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신청곡은.. (((((향수-이동원,박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