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또왓어요~^^

안녕하세요~김차동씨~ 저 기억하실런지 모르겟네요~ 작년여름에 "피오나"와 "슈렉"으로 사연을 보냇던 새내기 주부엿는데..^^ 그때보냇던사연이 안타깝게도 저희 신랑이 듣지못해서 마니아쉬웟어요~ㅡ,ㅡ 대신 신랑아시는분이 들어서 저희신랑에게 전해주셧다는 뒷얘기가잇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사연을 이렇게올리게되엇답니다~ 그때가 제가 막 임신소식이전해지고 첫 아기소식에 들떠잇엇던때고 또 지금은 이제 산달을 한달 앞둔, 엄마의 뺏지를 달게될날도 얼마남지않은위치에 잇어요^^ 그런데 요즘은 배가 풍선처럼불러와서 애기가 어찌나 밤마다 발길질을하며 펑펑차대는지 잠을 제대로자질못하는데 그런신랑은 저의 고초를아는지모르는지 옆에서 코만 드르렁 드르렁 골며자는모습이 어찌나 야속해보이는지 심술이나서 귀도잡아댕겨보고 코골지말라고 소리도질러보고.. 밤에 혼자 쌩 쑈를다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툭 던졋죠"오빠!미워! 나는 잠한숨제대로 못자는데 자긴 옆에서 보기좋게 코만드르렁드르렁골고잘만자고~~ 차라리 내뱃속에 애기 자기가좀데려가~" 이렇게말하면 저희신랑왈" 마음편히가져~그리고 오빠도 잠제대로못잣어~" 방금전까지 코골며자던사람이 이렇게말하니 제가 더이상무슨말을할수잇겟어요~ ㅜ,ㅜ 정말이지 남편들은 이런 아내들의 고충을 경험해보지못하는이상 절대!! 이해못할거에요~~ 하지만 늘 이렇게 심술을부려도 잘 받아주는 남편에게 미안한일도많답니다~ 임신햇다는핑게로 제대로 아침밥 잘 챙겨주지도못하고 이른아침에 같이일어나면 좀더 자라고이불다시 덮어주고,, 혼자 부억에서 달그락달그락소리내며 밥 챙겨먹는소리를들으면 정말한없이 미안해진답니다.. 이런사실들은 친정식구들은 안바도 알죠~ 그래서 맨날갈때마다 혼이난답니다~ 아무리 배부르고힘들어도 아침일찍출근하는남편한텐 꼬박꼬박밥잘챙겨주라고.. 그래야 무슨일이든지할수잇는거라고.. ㅡ,ㅡ 그래서 요즘은 졸려도같이일어나서 밥 챙겨주고 같이먹고 서방님출근하고나면 한시간 운동하고 또 자고.. ㅋㅋ 가끔씩은 신랑님 전화해서 점심먹엇는지안먹엇는지 전화도해주고그래요~ 그런남편에게 저는 너무나부족한아내인것같아요..ㅡ.ㅡ 요즘은 곹 태어날아기용품준비하느라 바쁘게지내고잇지만 정말 살림을살다보니 다 돈이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나름 아끼고 절약하는데도 알뜰한 저희신랑이보기엔 제가마니 부족해보이나바요~ 그래서 신랑이 조목조목 알려주는데로 맞춰서살아가고잇답니다~^^ 정말이지 저희신랑 여자로태어낫으면 살림하나는 확실히 똑! 부러지게살거에요 ㅋㅋ 이런신랑만난것은 제게 가장큰축복이라는생각이들어요~ 저같이 털털하고 먼가 1프로 부족해보이는 그런사람은 저희서방님같은분을만나야 행복하게살수잇다는것~ 정말 요즘마니실감하고잇어요~^^ 그래서인지 몸은힘들어도 우리 서방님께 맛난거라도 하나더해주고싶어요 ㅋㅋ 김차동씨~이번에는 저희신랑이 꼭! 제 사연들엇음좋겟어요~ 피오나 가 슈렉(박범산)을 마니마니사랑하고 곹 태어날 우리 혜민이랑 예쁘고 행복하게 알콩달콩 잘~살자구요~ 글구 마지막으로 김차동씨~ 죄송하지만 곹 태어날우리 혜민이에게 선물하나만보내주심안될까요?? 아주예쁜걸루요~^^" 그럼 우리 혜민이에게도 잊지못할조은추억이될것같아요~ 꼭!! 제 사연읽어주시고 선물부탁드려요~~^^ 주소는 전주시덕진구 우아3가 747-21번지 우아주공@12동405호구여~ 폰번호는 010 9364 0619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