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줄에 긋는 밑줄 2편

"당신이 겪고 있는 것을 나도 안다는 것. 당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은 이상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생각도 아니라는 것. 공감을 통해서 우리는 타인의 근본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다. 우리가 상대방의 감정을 확인해보고 이해해줄 때마다 우리는 펠로우쉽을 쌓아간다." -공감의 힘/송오현 지음/랜덤하우스/p16 만약 오늘이... 서민이 고민하는 것을 정치인이 진정 공감할 수 있다면.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사람의 불편한 심정을 두 발로 자유롭게 걸어가는 사람들이 진정 공감할 수 있다면. 부유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다면. 여자이기 때문에 당하는 차별의 불이익을 남자들이 공감할 수 있다면. 혹은 남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다면. 분명 오늘은 어제 보다 나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난로는 아니겠는지요. -서른다섯줄에 긋는 밑줄 2편/20008년/1월2일/수